방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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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휴학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200% 먹히는 '휴학계획ppt' 공유카테고리 없음 2020. 1. 17. 00:38
학교생활을 그닥 열심히 했던건 아니었지만 그냥 아무생각없이 학교를 다니며 '대학교라는 틀'에서 움직이는대로 순응하며 살다가 그렇게 시간이 흘러흘러 대학교 3학년이 되었다. 1학년땐 너무나 놀고싶은 마음뿐이었다. 공부보다 사람, 학교생활, 동아리(학생회)활동이 전부였다. 그러다 보니 저절로 참이슬씨와 한배를 타게되었다. 정신이 멀쩡한 날이 별로 없었던거같다. 고삐풀린 망나니마냥 놀고먹고 돈쓰기 바빴던 철없는 21살이었다. 2학년때는 그나마 조금 술자리는 줄어들었지만 그래도 여전했다. 주변사람들 챙기기바쁘고 '웃음가면'을 쓰면서 열심히 살았다. 그만두고싶었던 학생회도 꾸역꾸역 참으면서 끝까지 나가지 않고 활동을 이어나갔었다. 나가면 욕을까봐 눈치보여서.. 3학년이 되었다. 그동안 대학교의 절반을 보내왔는데 ..